△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제 전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2026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이번이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는 독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야말로 국민의 힘 당적으로 예산안 시정 연설을 들을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 아닌가 돌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전현희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이 대통령 시정연설, "최악 상황에서 최선 결과 위에 영혼까지 갈아 넣었다" 이런 표현을 어제 하셨던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적 선언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말씀이실까요?
▲전현희 의원: 이번 APEC 정상회담이 그동안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정말 가장 큰 성과를 낸 그런 역대급 회담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관세 협상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대한민국의 국익에 우선하는 그런 협상 결과를 이끌어냈고. 또 무엇보다 APEC 정상회담장에서 3강 외교 정상회담이 펼쳐졌다. 그리고 앞으로 이제 동북아의 평화 공존을 위한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이끌어냈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또 젠슨 황 NVIDIA 회장으로부터 26만 개에 달하는 GPU 공급에 관한 약속을 받아낸 이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이렇게 상승할 매우 중요한 그런 성과를 냈다. 그래서 그 어떤 역대 정부도 하지 못한 성과를 낸 그런 역사적인 그런 역대급 회담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재용, 정의선, 젠슨 황 회장이 앉아서 치킨 먹은 삼성동 그 치킨집 그 자리는 거의 성지처럼 지금 돼 갖고 사람들이 인증샷 찍으려고 엄청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전현희 의원: 예 맞습니다. 이제 돼지 꿈 꿀 필요 없다. 그 사진 가지고 있으면 이제 행운이 들어올 거다 이런 얘기까지 있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은 시정연설 단체로 안 들어오고 "이제 전쟁이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끌어 내리겠다" 이런 표현까지 하던데 어떻게 보셨나요?
▲전현희 의원: 일단 외교에 있어서는 여야 간 정쟁이 있어서는 안 되고 국익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그동안의 국회 관례였던 건데 이런 역대급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성과를 냈고 또 그것을 보고하고 예산을 좀 뒷받침해 달라는 시정연설에 대통령에게 회담 성과에 대해서 축하는 못 할 망정 재를 뿌리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대통령께서 오시는데 그 앞에 면전에서 그야말로 좀 폭언 망언을 퍼붓고 심지어 차마 입에도 올리기 힘든 '꺼져라' 뭐 이런 얘기까지 했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옆에 직접 계신데 '꺼져라' 라고?
▲전현희 의원: 그런 발언도 했다고 언론에 나왔고요. 거기다가 이제 장동혁 대표는 "전쟁이다. 이재명 정권 끝장내겠다" 그런 얘기를, 물론 해서도 안 되지만, 굳이 이 APEC 성과에 관해서 온 국민이 기뻐하고 그 성과를 국회에서 뒷받침해 달라는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너무나 부적절하다. 국익마저 정쟁으로 모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한테 '꺼져라' 이거는 뭐 당을 떠나서 좀 진짜 너무 하네요. 그나저나 '한미 관세협상 APEC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인터뷰, 언론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지금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으면 어땠을까요?
▲전현희 의원: 아마 좀 상상을 해보시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금방 들어올 것 같습니다. APEC이 윤석열, 이제 원래 정상적이었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의장국이 돼서 주재를 했어야 했었는데요. 그야말로 폭탄주 그런 정상회담 만찬장이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사실 정교하게 준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시진핑 이런 정상들의 심리를 잘 파악을 하고 기선을 제압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그야말로 외교 천재다 이런 평가를 받은 게 이재명 대통령 아니지 않겠습니까. 근데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었다면 그런 성과를 냈을까. 그리고 이런 APEC의 성공을 이끌어냈을까. 이런 측면에서는 정말 이재명 대통령이었기에 너무 다행이다. 대한민국이 국운이 상승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회담이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거의 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런 말씀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작년 국군의 날 행사 끝나고 만찬 때 한동훈 등등 이름 거론하면서 '잡아와라. 총으로 쏘겠다' 뭐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곽종근 전 사령관이 듣지 않은 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으면서도, 아니 대통령이 국군의 날 만찬에서 그런 말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걸 뭐 어떻게 봐야 되나요.
▲전현희 의원: 곽종근 전 사령관의 경우에 실제로 내란 직후에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그리고 특검 수사에 도움이 되는 그런 자백을 많이 해 왔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도 서슴지 않고 증언을 했었고요. 그래서 곽종근 사령관에 대해서는 그 증언의 신빙성 이런 것이 매우 높게 인정되는 그런 증인입니다. 그래서 곽종근 사령관이 허위의 진술을 했다고는 보기가 어렵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실제로 이제 언급이 된 작년에 국군의 날 만찬 때에 그 당시의 정황을 보면 한동훈 대표 시절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의 그런 부정부패 비리 혐의에 대해서 사과하라 이런 요구도 했었고, 한동훈 지도부가 그런 것을 일제히 용산 대통령실에 요청을 하고. 또 한동훈 대표는 그냥 무조건 용산에 순순히 협조하지 않겠다 이런 이제 발언도 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전 대표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감찰관 임명도 비공개로 요청을.
▲전현희 의원: 그래서 작년에 윤석열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굉장히 못마땅했고 사실상 그리고 이제 또 자신이 아끼는 부인에 대한 사과하라 이런 주장까지 하니까 아마 용납이 어렵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런 게 반영이 된 발언이었을 거다. 그래서 신빙성이 좀 높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리 그렇더라고 하더라도 수십 년 같이 검찰에서 일을 했고 본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을 한 사람인데 부인 좀 듣기 싫은 소리 했다고 총으로 쏴버린다? 그런 종류의 얘기를 대통령이 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 말을.
▲전현희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성정상, 또 부인을 뭐 아주 극진히 아낀다, 이런 얘기도 나오지 않습니까? 이번에 부인의 이름에 이제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고 법정에서도 그렇게 이제 역정을 내는 이런 것도 보고요.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이 가장 윤석열 대통령의 역린이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그것을 도저히 용납하지 않는,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런 성정이라든지 평소 태도를 볼 때 충분히 그런 발언이 있었을 수도 있다.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씨 변호인은, '여사'라고 안 부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혼날 것 같아서, 김건희 여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통해서 통일교에서 샤넬 백 2개 받은 거 오늘 변호인 통해서 인정을 했던데. 그동안 쭉 부인해 왔는데 왜 새삼 인정을 했을까요? 오늘.
▲전현희 의원: 거의 이제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이제 명백한 증거가 나온 거죠. 그래서 건진법사도 그동안 부인을 하다가 사실상 자백을 했고 또 실물을 이제 법원에 제출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뭐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그런 명백한 증거 앞에서 계속 부인하다가는 오히려 이런 형의 선고라든지 양형에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양형에 보탬이 되고자 자백을 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오늘 샤넬백 받은 거 인정하는 거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드는데. 그저께 김건희 씨 측이 법원에 보석 신청, '풀어줘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 보석 신청했다고 그러고. 어제 그게 이제 언론 통해서 알려지니까 이제 법원에 '증거인멸 우려 없다. 나 다 자백하고 있지 않냐' 그러면서 이제 또 여론도 좀 돌려보고 그러려고 한 거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언뜻 드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전현희 의원: 네, 당연히 그런 의도가 있었을 거라고 보고요. 이번에 이제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보석을 신청을 했는데 특검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이유 없다. 반대한다' 그런 의견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워낙 죄가 중하고요. 어쩔 수 없이 이제 몰려서 사실상 자백을 한 것이고 자발적인 자백으로 볼 수가 없고요. 그 외 아직도 많은 범죄 혐의를 부인을 하고 있고 또 증거도 지금 상당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증거인멸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보석이 받아들여지기는 좀 어렵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변호인 측이 밝힌 말씀하신 건강상 사유 보면은 '불안장애가 악화돼서. 기억 소실 증세가 왔다. 본인이 한 말이나 행동을 기억 잘 기억하지 못 한다' 이거는 뭐 나중에 재판에서 위증 이런 거 나오면 '아 그거 불안장애 때문에 기억상실 와서 그렇다' 이렇게 하려고 밑자락을 깔아놓는 걸까요? 이거 뭐 기억 상실이 왔다고 하는데, 구치소에서. 이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진짜.
▲전현희 의원: 네, 원래 이제 구치소에 있으면 없던 병도 생긴다고 하지 않습니까?그리고 걸어서 들어가서 휠체어 타고 나오는 이런 거를 우리가 너무나 자주 봤고요.그래서 그 안에서 자신이 병이 생겼다. 아니면 뭐 지병이 있다 이런 거는 대부분의 재소자들이 하는 그런 변명이고 또 보석을 위한 핑계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특검이 그런 거를 아마 면밀히 살폈을 것 같고요. 또 거기에 대한 건강 상 의료 의견서나 이런 걸 다 살펴볼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특별히 인정받기 어렵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유재광 앵커: 보다보다 기억 소실을 보석 사유로 적어내는 건.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요. 그런 경우는 또 처음 봤어요.
△유재광 앵커: 유동규 김만배 등 대장동 사건 피고인들 1심에서 징역 8년 선고되고 법정구속들이 다 됐는데. 페이스북에 '이재명 무죄, 정치공작 확인' 이런 말씀을 적으셨는데. 관련자들이 다 중형을 받았는데 그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이 무죄 확인. 이건 어떤 말씀인 건가요?
▲전현희 의원: 지금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배임죄 혐의로 이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근데 이번 법원 판결에서 유동규와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사건을 하는 과정에서 이재명은 몰랐다. 이것이 확실히 이제 1심 판결에서 인정이 됐고요. (명시가 돼 있나요?) 그런 취지로 명시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1심 판결은 배임죄 혐의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없다 이것을 확인한 판결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또 배임죄라는 죄가 원칙적으로 고의범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배임의 혐의를 알고 범죄를 저질러야 되는데 이재명 시장은 당시에 몰랐다 이것이 너무나 판결에서 드러났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 확실히 무죄임을 입증하는 판결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러면 왜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이러한 억울한 누명을 씌워서 배임죄 혐의로 그렇게 수사를 하고 기소를 했느냐. 이것은 정치검찰의 당시 윤석열 정권의 이재명 죽이기의 일환이 아닌가. 그래서 정치 공작의 선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소를 취하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유재광 앵커: 기소를 취하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그러면 이제 사실상 재판을 안 받게 되는 거예요. 공소제기를 취하하는 거니까요.
△유재광 앵커: 그러면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어쨌든 대통령인데 검찰 찍어 눌러서 공소 취하하게 하고 그다음에 대통령 퇴임한 뒤에도 그냥 편하게 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소리가 반드시 나올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전현희 의원: 지금 그 모든 것은 법적으로 법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게 맞지 않느냐라는 의견을 제시한 거지. 강제로 취하해라 이런 건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검찰 스스로도 볼 때 과거 윤석열 정권에서 정권의 일종의 사냥개 역할을 했고. 또 윤석열 부부나 그 일가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남발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 대해서는 정말 압수수색을 밥 먹듯이 하면서 증거도 조작하면서 그렇게 기소를 했던 그런 것이 이제 지금 많이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검찰도 스스로 그런 지난 정권 때 자행했던 그런 과오에 대해서 결자해지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1년 뒤면 기소권만 갖고 수사권은 다 뺏기게 되는데. 그걸 검찰이 해주고 싶어 할까요? 기소 취하 이런 걸.
▲전현희 의원: 굳이 이제 검찰이 공소 취하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법원에서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는 무죄 판단을 한 것이고요. 그리고 만약 재판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또 이 대장동 사건은 그 주요 핵심 증언들과 증거들이 사실상 검찰에서 조작한 것이라는 것이 상당히 드러났습니다. 남욱 증인의 경우에도 검사한테 들은 얘기를 자기가 수사기관이나 법정에서 했다 이런 식으로 증언을 기존 진술을 뒤집었고요. 정영학 회계사의 경우에도 자기가 작성한 회계 자료가 아니라 검사가 조작을 한 것 같다 이런 진술을 했고요. 또 김용 부원장의 경우에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을 하는 그 일시 장소에 사실상 가지 않았고 다른 곳에 있었다는 것이 구글 타임라인에 의해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검찰의 기소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들이 거의 다 검찰의 증거 조작이거나 아니면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상당 부분 드러났어요. 그래서 재판에 의해서도 이 부분은 무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안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이거 하나 좀 여쭙겠습니다. 김민석 총리가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서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해서 "제가 나가야 이긴다는 거는 아니라고 본다. 경쟁 과정을 거쳐서 좋은 후보가 나올 거다" 이 말은 본인은 일단 안 나오겠다는 말인 것 같은데. 해석하기에 따라서 누가 민주당 후보가 누가 나와도 된다고 들리기도 하고, 10.15 부동산 대책 반발이 조금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는데 괜히 나갔다가 안 되느니 그냥 안 나가자.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어느 쪽으로 보시나요? 최고 위원님은.
▲전현희 의원: 네, 김민석 총리께서도 굉장히 이제 훌륭한 분이고요. 서울시장으로서 자격이 넘치는 그런 분이다 생각을 합니다. 근데 총리로 발탁된 이상 총리라는 자리가 매우 엄중한 자리지 않습니까? 책임감도 매우 큰 자리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책임감을 내려놓고 내년 6월에 있을 시장 출마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아마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분위기는 어떤가요? 의원님도 출마를 하실 거잖아요. 지금 분위기 좋은가요?
▲전현희 의원: 지금 뭐 부동산 대책 이후에 서울의 민심이 좀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또 지금 그 대책 이후에 부동산 폭등이 좀 어느 정도 또 잠잠해지고 있는 그런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부분에 관해서 정책의 효과가 입증이 된다면 좀 더 서울의 민심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러나 여전히 서울은 민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점점 보수세가 강해지는 그런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고요. 그래서 또 무엇보다 서울 선거가 승리를 해야만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했다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꼭 필승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내는 것이 민주당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좀 더 중도층이라든지 이런 합리적인 또 보수층의 지지까지 받을 수 있는 그런 후보가 아마 좀 필승 후보에 좀 더 가깝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의원님이 필승 후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저는 이제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고요. 여러 가지 출마를 해달라는 이제 이런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비슷한 이유로 강남권에서 현재 민주당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력이 있고. 또 지금 한강 벨트 이쪽 민심이 매우 중요한데 그쪽에서도 이제 현직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만큼 중도층과 그런 강남권의 표심에 좀 더 소구력이 있는 그런 후보가 아니냐. 그리고 또 현재 민주당의 수석최고위원으로서 우리 지지층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좀 출마를 해달라 이런 이제 요청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요청을 다 감안해서 검토를 해서 조만간 결심을 할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현희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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