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조국 조국혁신당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시장 선거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든 조국 위원장은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세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뭐든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17일 방송된 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조국 위원장의 여의도 입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는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지방선거가 진보개혁 진영 전체에 굉장히 중요하고 우리 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선택은 열려 있다”고 말해 여러 여지를 남겼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일단 10월 말까지 비대위 활동을 좀 일단락하고 11월에 전당대회를 열어 조국 위원장이 다시 대표로 복귀하고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면 그때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에 대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호남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 따끔한 회초리로 받아들인다. 특히 호남 지지율이 아주 바닥이 된 부분에 대해 굉장히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성비위 사태 해결과 당 쇄신을 위해 여러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 1차 목표는 이뤘는데”라며 “11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2기 조국혁신당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 구상, 민주당과의 차별성 이런 것들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서 원내대표는 강조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 관련해선 “내란 세력인 국민의힘을 완전히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수도권과 영남, 충청에선 진보진영의 선거연합이 필요하고 호남에선 민주당과 혁신 경쟁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한편, 조국 위원장이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사실은 자녀 입시 비리 관련한 사과는 제 기억만 해도 이미 수십 번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아니”라며 “입장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 망설이지 않고 사과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국 비대위원장이 늘 반복적으로 사과하는 이유는 정상적인 봉사활동이었다 하더라도 조국 부부의 자녀가 그런 기회를 얻는 게 보통 청소년들에게는 박탈감을 줄 수가 있다는 점에서 사과를 반복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기회가 공정하고 평등하게 올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을 하겠다. 이런 입장은 변함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를 조선일보를 통해서 했어요. 그래서 ’왜 조선일보를 통해서 했느냐‘라는 그런 반발도 좀 있어요”라는 진행자 질문엔 “아, 그렇습니까?”라며 “저도 그냥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마는 ’조선일보‘라고 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해선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 자정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곧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 뜻을 받아 결단할 때”라고 탄핵안 처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대법원장이 인사와 예산, 행정을 좌지우지하는 제왕적 대법원장 권한을 견제, 분산하기 위한 사법행정위원회 강화와 대법관 증원과 추천 다양화, 재판 헌법소원 등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해 놨다”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여 밝혔습니다.
조국 위원장의 ’트럼프의 3년은 너무 길다‘ 발언에 대해선 “트럼프 대응은 국가 존망이 걸린 문제다. 트럼프 행정부의 약탈적 관세 정책에 맞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자는 취지”라며 “여야를 떠나 국가적 역량을 집결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조국 정도의 개혁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뭔가 정치도 혁신시키고 우리 사회 개혁의 어떤 주춧돌을 놓을 수 있는 역할을 함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함께 정치를 하게 됐다”고 전하며 “이제는 국가가 국민의 주거·교육·의료를 책임지는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인터뷰 전문은 위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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