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당 사기 탄핵..국민, 헌재 신뢰성에 의문 제기"

    작성 : 2025-02-17 10:25:03 수정 : 2025-02-17 10:57:14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된 주요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기획 탄핵, 사기 탄핵이라는 주장이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어느 것도 분명하게 사실로 드러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했다고 주장하는 핵심 증인이 곽종근과 홍장원"이라며 "그런데 이들의 민주당 유튜브에서의 증언, 수사기관에서의 증언, 헌재에서의 증언이 모두 제각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란 몰이에 힘을 싣는 쪽으로 발언이 바뀌었는데, 그 과정에서 민주당 박범계 김병주 의원과 소통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결정적 증거가 된 홍장원 메모의 경우 작성에 따른 시간과 장소가 진술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사실을 왜곡하고 기억을 조작해서 없는 물증을 만든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뺀 이유가 탄핵 심판 속도를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란 행위가 없었기 때문은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면밀한 심리 없이 마치 답을 정해놓고 판단을 서두르는 모습"이라며 "이러니 국민들과 많은 2030 청년세대가 헌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코리안 킬링필드' 발언을 겨냥해서는 "내란 몰이의 실체가 드러나고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켜 보려는 전형적인 왜곡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헌재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하고, 민주당은 가짜뉴스와 선전·선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가 형평성을 잃은 불공정한 심리를 하고 있다며 이날 헌재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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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환
      오상환 2025-02-18 09:55:56
      권영세 이자 참 문제가 많네. 중국대사 이후로 중국에 약점 잡힌자야! 박쥐새끼처럼 숨어있다가 하는 짓이 참 괘씸하기 짝이 없네. 김재섭이 비대위원 시킬때 너의 정체가 탄로났다. 나이도 얼마 안된 자네가 벌써 노망했어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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