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탄핵심판 "인용돼도, 기각돼도 걱정"

    작성 : 2025-02-10 11:33:16 수정 : 2025-02-10 13:00:24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 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나는 탄핵이 기각되어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홍준표 SNS 캡처

    그러면서 "이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건지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헌재가 엄격한 헌법논리로 제대로 심판해주길 바라지만 헌재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증오와 편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오후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2만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대구·경북 국민의힘 국회의원 10여 명도 이날 집회에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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