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국회 앞에 집결했습니다.
7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 모인 인파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 1,000명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부터 산업은행 본점까지 민주노총, 진보당, 대학생 등 각종 단체 집회가 열리면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리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몰아내자"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퇴진광장을 열자', '촛불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자' 등 손피켓을 들고 집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밀집도가 높아지자 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열어라", "나와라"라고 외쳤고, 이에 경찰이 국회대로를 터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사당역에서 서강대교 남단 구간 등 국회대로는 전면 통제된 상태로, 걸어서 서강대교를 건너 국회로 향하는 인파도 늘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는 가운데 앞서 김건희 특검법이 찬성 198, 반대 102로 다시 부결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진행되고 있어 여의도 집회 현장에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찰 추산 10만 명..인파로 국회대로 전면 통제
지하철 여의도·국회의사당역 무정차통과
지하철 여의도·국회의사당역 무정차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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