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종합 검토하기로
정부에 추석 응급의료 구축 당부
지구당제 도입 적극 협의
채해병 특검법은 합의 못해
정부에 추석 응급의료 구축 당부
지구당제 도입 적극 협의
채해병 특검법은 합의 못해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첫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국민의힘 곽규택·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을 통해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습니다.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했습니다.
두 대표는 또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차질과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정부에 당부하고, 여야가 함께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제 도입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채해병 특검법의 경우 이 대표가 '제3자 방식 추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한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합의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당초 계획했던 90분을 넘겨 약 135분간 진행됐으며, 양당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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