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오전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지도부 식사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30일 만찬 회동을 추진했습니다.
오는 29일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국정브리핑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겸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각에서는 2026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두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마찰을 빚으면서 만찬이 연기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렇게만 보지 말아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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