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사라진 갯벌, 여의도 36배 규모"..서삼석 '갯벌보전관리법' 발의

    작성 : 2024-07-22 11:02:41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20년간 사라진 갯벌, 여의도 36배 규모"..서삼석 '갯벌보전관리법' 발의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매년 감소하는 갯벌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관리를 촘촘히 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영암무안신안)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갯벌 및 그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1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한 법안으로 지난 2021년 신안 등 5개 지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서 의원이 추진한 입법 조치입니다.

    유네스코로부터 우수한 생명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약 17조 8천억 원 수준입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5년마다 갯벌 면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갯벌 면적은 2,443.31㎢로 5년 전인 2018년 2,482㎢에 비해 여의도 면적 13배에 달하는 38.69㎢ 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20년 전인 2003년 2,550.2㎢보다는 106.89㎢ 줄어들어 여의도 면적 36배에 달합니다.

    서삼석 의원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대한민국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정부의 미흡한 관리로 면적마저 감소해 생물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연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갯벌의 국가·경제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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