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원금 계좌가 개설된 지 10분도 안 돼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당시 2시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한 전 위원장의 후원회는 "2일 오전 9시 후원금 계좌를 개설한 지 8분 50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원자는 모두 1,792명으로, 이 중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1,6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모금액은 1억 7,749만 1,377원입니다.
캠프는 "모금 한도는 1억 5천만 원이지만 20% 범위 안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하다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부연했습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 5천만 원입니다.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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