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유일의 국회의원인 용혜인 의원이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당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용 의원이 99.4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당대표 선임으로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에서만 세 번째 당대표를 역임하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기본소득당 창당과 함께 초대 상임대표로 추대됐던 용 의원은 창당 직후 21대 총선에 뛰어들어 선거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후보 5번을 받고 당선됐습니다.
지난 4월 열린 제22대 총선에서는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과 연합정당인 새진보연합을 출범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습니다.
비례후보 6번을 받고 다시 한 번 원내 입성에 성공하면서 소수 정당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재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으로는 신지혜, 이승석, 문미정, 노서영 후보가 당선돼 집행부를 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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