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어깨 툭' 尹, 여전히 부하 검사 취급?..너무 정중하면 더 어색"
"특검 때 즐겨 입던 패딩 입고 한동훈 만나..대통령, 섬세하면 좋은 것"
"김건희, 여권 금기어 됐다?..비열한 공작에 당해, 영부인 직접 풀어야"
"이재명, 尹-한동훈 정치 봉합쇼?..고작 한다는 게, 자기 허물이나 보길"
"이재명, 김건희 뇌물 수사받아야..본인이나, 진짜 양심에 가책도 없나"
"'자객 공천' 비명계, 이렇게 될 줄 몰랐나..끓는 냄비 속 개구리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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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여당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놓고 두 신구 권력이 정면충돌하는 듯한 양상을 보였던 이번 사건은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향해 90도 폴더인사를 하고 대통령이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툭치고 둘이 함께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며 김밥을 먹는 것으로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애초 왜 이런 일이 터졌고, 갈등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긴 했지만 다시 떠오르지는 않을까요? 국회의원 경력 20년,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상민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언론에서는 '90도 폴더 인사, 어깨 툭' 이런 제목들을 많이 뽑던데. 어제(23일) 봉합되는 장면, 화해의 장면 어떻게 보셨나요?
▲이상민 의원: 뭐, 그렇게 당연히 해야죠. 국민들한테 괜한 특히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권에서 대통령과 또 여당인 비대위원장이 갈등이 자꾸 표출되고 그게 국민들한테는 걱정을 끼쳐드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건 뭐, 감정이 앙금이 있든 없든 어쨌든 겉으로는 푸는 모습을 보이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고. 일단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과거의 연을 생각하면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지금 공적인 것은 대등한 관계지만 또 그런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당 대표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풀어드려야죠.
△유재광 앵커: '공적으로 대등한 관계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어제 장면을 보면 이렇게 약간 윤석열 대통령이 어깨를 이렇게 툭 치거나 아니면 '기차 타고 같이 가자'하니까 '자리가 있습니까' 그러고 약간.
▲이상민 의원: 사적인 친밀감을 표시한 거다라고 그 정도로 생각이 되고요. 이게 공적으로 사실 대통령도 아주 정중하게 그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대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또 이렇게 대등하게 우리 정상회담 하듯이 하면 (더 어색하다.) 그게 더 어색할 모습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러면 언론에서 '여전히 어색한 두 사람, 냉랭한 관계' 뭐 이렇게 쓰겠죠.
△유재광 앵커: 언론을 너무 잘 아시는 거 아닌가요. 근데 어제 한동훈 위원장을 만나러 내려온 윤석열 대통령이 검정 패딩 점퍼를 입고 내려오셨는데. 이게 7년 전에 국정농단 특별검사 수사팀에서 한동훈 검사랑 당시에 같이 일할 때 자주 입었던 옷이라고 하는데. 이런 디테일은 본인 아니면 뭐 영부인 김건희 여사 정도나 알 것 같은데. 굳이 이 옷을 골라서 입고 내려온 거 이거는 뭐.
▲이상민 의원: 글쎄, 그걸 굳이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그렇고요. 왜냐하면 그걸 굳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 주변에서 어떤 의도를 뜻을 갖고 했을까? 그 정도로? 그냥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 맞는 옷이 그게 맞는 옷이 저도 뚱뚱한 사람이라 좀 그 심정을 아는데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옷이 그러니까 그냥 저 날씨 춥고 패딩이고 그러니까 전에 입던 많은 옷 거의 유일한 옷 아닌가 싶은데요.
△유재광 앵커: 옛날 생각도 하고 그러면서 좀 입고 오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상민 의원: 그렇게까지 거기에 그런 정치적 함의를 담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고요. 대통령이 그 정도로 섬세하면 좋겠어요. 실제로 국정을 펼쳐가는데 대통령의 국정 방향이 사실은 맞는 것도 있고 합리적인 것도 있는데 그것이 좀 거칠어서 부드럽지 않아서 일부 국민들한테나 또 반대파한테는 반감을 주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건 괜히 점수 깎이는 겁니다. 오히려 만약에 패딩을 그런 정치적 함의를 담아서 할 정도의 섬세한 그런 성품의 소유자다. 그러면 대통령이 저는 오히려 그게 반가운 얘기인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2~3일 전만 해도 뭐 대통령이 비서실장 통해서 '비대위원장직 그만둬라' 뭐 이런 의사 전달하고. 비대위원장은 '국민 보고 가겠다' 이러면서 거부하고. 이럴 때만 해도 이게 다 뭔 일이냐. 약간 경악스럽고 어리둥절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이렇게 봉합이 되는 거는 좀 뭐랄까 뭐 이렇게 맥없이 저렇게 될 게 왜 이렇게 얘기가 처음에 크게 나왔지? 뭐 이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상민 의원: 우리가 부부 싸움할 때 한 지붕 안에서 정말 아이들 낳고 이렇게 가정을 이뤄서 몇십 년 살아온 부부들끼리도 부부 싸움할 때는 진짜 죽기 살기로 싸우고 원수처럼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러시죠?
△유재광 앵커: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민 의원: 그렇게 하다가 또 이렇게 아내가 또 이렇게 마실 거라도 주고 가면 또 갑자기 마음이 확 달라져서 진짜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화냈다 싶기도 하고. 별거 아닌 거 가지고 이런 생각이 들듯이 사람 관계는 친할수록 사실 밀도가 높은 만큼 부딪침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그게 자연스러운 모습이고 갈등이 있는 건 당연한데.
△유재광 앵커: 그럼 뭐 저기 전달됐다는 사퇴 의사가 진짜 '너 당장 그만두고 나가라' 뭐 이런 차원은 아니었다고 보시는 거네요.
▲이상민 의원: 아니, 그럴 권한도 없죠. 만약에 대통령이 이제 그럴 권한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잘못된 판단이고요. 그렇다면 대통령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참모라 하면 대통령이 '이거 책 잡힐 일입니다. 마음이 그러셔도 서운한 게 있어도 그 말씀은 저기 없던 걸로 해야 됩니다' 이렇게 해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이번 사건 보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했던 게 채널A가 이틀 연속 단독보도를 했는데. 하나는 대통령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한동훈 위원장한테. 그리고 그 다음 날도 또 단독보도를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이제 주변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후배" 이런 표현을 하면서 그러면서 이제 "가장 아꼈던 사람한테 뒤통수나 맞고 다닌다 뭐 이런 말까지 들었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거는 대통령이 용인이나 지시를 하지 않았으면 특정 언론 기자한테 갈 수 있는 말이 아닌데. 이게 왜 전달됐을까요?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요. 근데 그 말이 저는 뭐냐 하면 지금 대통령실의 메커니즘이 뭔가, 뭔가 하여간 넋이 나간 것 같은. 좀 심하게 얘기하면 뭔가 하여간 뭐가 빠져 있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대통령의 그런 말들 언동들이 발언이 다 그렇게 가감 없이 나오나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보면은 이 단독보도를 했던 채널A 대통령실 출입 기자가 2022년 11월인가요.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 발리 갈 때 전용기에서 남편이 검사인 CBS 기자랑 이 채널A 기자랑 둘이만 따로 불러서 1시간 정도 얘기했던 그 기자인데. 이거를 대통령이 '야, 이거 내가 이렇게 얘기한 거 좀 전달해라'라고 지시하지 않고 이런 말을 뭐 뒤통수니 뭐니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이상민 의원: 아니,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지시로 그렇게 기자한테 유출해서 발언이 기사가 되도록 한 것도 문제고, 대통령이 그냥 지시 안 했는데도 그걸 유출시킨 대통령실의 그런 메커니즘도 문제고 다 문제죠. 그게 그렇게 막 나올 얘기가 아니죠.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대통령이 몰린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말을 언론에 전달한 이유나 의도는 분명 있을 거 아니에요. 이거를 전달해서 언론에 나가면 이런, 이런 반응이나 효과가 있겠지 라고 기대 같은 걸 했을 건데.
▲이상민 의원: 그걸 어떤 걸 기대했는지는 모르지만 저도 그게 궁금한데. 제가 볼 때는 대통령한테는 타격을 입히는 대통령한테는 피해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참모들이 했다고 한다면 대통령의 지시에 했건 지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슬쩍 한 것이건 매우 잘못된 거라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지시를 안 했는데 했으면 격노했다는 기사가 벌써 나왔을 텐데 그런 말 안 나오는 거 보면 일단 뭐 그렇긴 한데. 민주당은 '화재 현장에서 화해쇼 하고 왔다' 뭐 이렇게 상당히 냉소를 하던데.
▲이상민 의원: 아니, 그건 화재 현장 불난 것도 매우 불행한 일이고 그로 인한 200 몇십 개의 점포가 확 타버렸잖아요. 어떻게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지혜를 모아가지고 빨리 지원책을 마련하고 그분들이 좀 지금의 어쩌면 어디 기댈 데가 없고 정말 망망대해에 있는 그런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를 빨리 이렇게 좀 편안을 찾도록 도와드리는 게 지금 해야 될 정치권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지금 민주당에서 가령 대변인 수준이나 의원들이 각자 이런 의견을 표명한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받은 국민들 앞에서 정치쇼, 봉합쇼 하고 왔다' 이렇게 딱.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내가 이재명 대표한테 한마디 좀 안 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제1당의 대표잖아요. 그러면 좀 아니 각 당이 못난이 경쟁을 할 게 아니라 그럼 좀 솔선수범하는 좀 그런 좀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을까요? 고작 한다는 게 그 최고 지도부 모인 자리에서 다 언론들 보는 앞에서 그 '정치쇼다' 이렇게 그게 뭡니까? 쓰레기물을 확 뒤집어 던지면 본인은 쓰레기물을 뒤집어 쓴 거 아닙니까? 그 참 다른 사람의 허물을 그렇게 막 한다고. 최고 지도자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별로 그렇게 어른스러워 보이지가 않아요. 그건 당 대변인이 해도 되고 다른 의원이 해도 되잖아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국회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질문을 했더니 "제 생각은 이미 말씀드렸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에서 더 말씀드릴 게 없다" 이렇게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게 약간 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 같은 거 뭐 이런 거 언급이 여권에서 이제 금기어 비슷하게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이상민 의원: 어느 영역도 공인이 하는 부분에 금기 영역을 원칙적으로 둬서는 안 되죠. 근데 지금 어쨌든 무슨 백 주고받고 하는 문제 때문에 생긴 문제 아니겠어요? 분명히 그걸 건네주면서 그 사진을 찍은 거는 분명히 나쁜 의도고 아주 야비한 짓입니다. 그건 야비한 짓이에요. 그러나 백을 주고받고 한 부분도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해명이 필요하죠.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런데 대통령이나 영부인이나 지금 말씀하신 걸 왜 안 할까요? '사과를 하면 총선에 불리하다' 뭐 이런 얘기를 하고 그러시잖아요.
▲이상민 의원: 아니, 그러니까 제 생각인데. 좀 전형적인 아마 이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국민의힘의 일각에서는 이거를 이렇게 또 해명하고 설명하다 보면 민주당이나 반대쪽에서 또 물고 늘어져가지고 국정조사를 하자, 특검하자 이렇게 물고 늘어지니 아주 질려버렸다. 이해 갑니다. 민주당은 그래요. 민주당은 그런 사람들이에요. 그런 걸 그거 그렇다고 실존하는 현상이에요. 그러니까 반대파는 어떻게든지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을 물어뜯고 상처를 입히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그런 걸 입히지 않으려고 경계하고 경계해야죠.
△유재광 앵커: 근데 민주당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명품 백 관련해서 사과를 떠나서 뇌물 받았으면 수사받으시라.
▲이상민 의원: 본인이나.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본인이나 지금 저 하늘을 우러러 양심에 가책받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꼽아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다시 한 번 상기하면 지난번에 '법으로 죽이려고 했고 펜으로도 죽이려고 하다가 못 죽이니까 칼로 죽였다.' 이런 아주 못된 아주 사악한 말을 했어요. 정치 지도자가 사회를 좀 더 이렇게 좀 따뜻하게 하고 온기 있게 하고 통합시키고 이런 걸 해야 되는데. 본인이 법으로 누가 죽이려고 했습니까? 법으로 자기가 저지른 죄 자기가 조사받은 거죠. 검찰이 과잉 수사했다 하더라도 자기가 저지른 빌미 아니에요? 자기 주변에 성남시장 일 때 경기도지사 일 때 사건으로 20여 명이 구속됐어요. 그건 검찰이 구속시킨 게 아니에요. 판사가 발부한 영장에 의해서 구속된 거고 5명이 의문사였어요. 그거 보면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는 양심의 가책을 안 느끼나요? 지금 자꾸 뭐 수사하느니 마느니 그거는 안 할 수 없으면 안 할 수 없습니다. 걱정 마시고 본인이나 수사받고 재판받는 거나 괜히 꼼수 부려서 미루고 미루고 대선까지 넘어서까지 끌고 가야겠다. 이런 꼼수 부리지 말고 당당하게 재판 빨리빨리 받으세요.
△유재광 앵커: 민주당은 지금 친명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 지역구 출마나 불출마한 곳에 출마가 지금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 나가실 때 '이재명 개딸당이다 고쳐 쓰지도 못할 당이다' 이렇게 세게 비판을 하고 나가셨는데 지금도 뭐.
▲이상민 의원: 지금 남아 있는 소위 비명계 의원들은 이렇게 저렇게 발 걸치려고 하다가 자기는 친명계가 이재명이 이재명 대표가 건들지 않겠지. 막연한 그런 기대감에 있다가 된통 당하는 거예요. 지금 남아 있다가 이제 와서 뭐 나는 비명인데 친명들이 나를 공격한다 이런 얘기하는 건 별로 동정의 여지도 없어요. 그냥 같이 침몰하는 배에 같이 있길 바랍니다. 나오려면 일찍 나왔어야죠. 무슨 뜯어고칠 수도 없는 당에서 뭘 뜯어고치려고.
△유재광 앵커: 남아있는 비명계 의원들은 일종의 몰살을 당할 거라고 지금 보시는 건가요?
▲이상민 의원: 그중에는 적당히 타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적당히 지역구에 소위 친명계에서 도전 안 하고 그냥 한 사람 본인만 이렇게 남아 있는. 그렇게 그런 사람들은 타협한 사람들이죠. 그러니까 참 보면은 이렇게 보면 앞장서서 이재명 대표 친명계를 막 뭐라 하고 불만 갖고 이러면 당이 이러면 안 된다. 사당화 되면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들 홍 모, 전 모 이런 사람들 좀 요새 조용하잖아요. 그리고 소위 내가 지금 그런 사람들 내가 다 실명을 밝히고 싶습니다만 진짜 정치인들 더블 플레이하고 3중 플레이하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한때는 유쾌한 결별, 분당 뭐 어쩌고 할 때 어디 방송에서 사회자께서 '몇 명 정도 되냐' 그럴 때 한 40명도 가능할까 그리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할 때도 그 숫자 나왔잖아요. 근데 지금은 풀잎처럼 누워 있어요. 바람도 안 불었는데 납작. 근데 지금 와서 이제 친명계가 비명계를 친다 이런 얘기하는데. 제가 볼 때는 속 보이는 얘기예요. 그거 몰랐어요? 그걸 뒤늦게 와가지고 괜히 그 냄비 속에 개구리처럼 물이 뜨거워지네 이렇게 하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바람이 세게 불 때는 누워야지 안 부러지는 거잖아요, 원래.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우리가 공익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사리사욕 때문에 누우면 안 되죠. 공익을 위해서는 뻣뻣하게 서야죠. 바람이 부는 대로 누우면 그게 일반 사람들 민초들하고 다를 바가 뭐 있습니까? 지도자인데 정치인들인데.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상민 의원: 오늘 너무 빨리 끝났어요.
△유재광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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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 #윤석열 #김건희 #쇼 #여의도초대석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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