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신인 안대희 전 대법관이 "검사 출신 정치인들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법관은 19일 보수 성향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송년 자선 음악회에 참석해 "검사들은 항상 국민과 공익을 위주로 생각해서 일반적으로 정치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상한 검사가 있었지만 대체로 엘리트 검사들이 공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검사들이 부정과 부패를 참지 않고 행동하는 용기를 갖고 있어서 정치 일선에서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검사 생활 오래 한 법조계 원로"라며 "권성동, 원희룡, 권영세와 같이 검사(생활)를 했다. 후배들이 정치하는데 나보다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 출신들이 요직을 차지한다는 야당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당이 비상 상황"이라며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당을 수습하고 있는데, 총선 준비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만 한다"며 "막연한 낙관론은 금물이지만, 근거 없이 스스로 우울해지는 일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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