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광주·전남에서만 140여 곳에 달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안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전국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는 모두 1,943곳에 달했습니다.
이중 2차례 적발된 업소는 44곳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8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35곳 △경남 152곳 △부산 132곳 등 순이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올 들어 각각 64곳, 81곳이 적발됐습니다.
안재근 의원은 "평소 주류를 판매하기 전 미성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식품위생법 행정처분을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행정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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