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에 방치된 군 유휴지가 100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군 유휴지 면적은 모두 1,152만 5천㎡였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인 290만㎡의 4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73만 5천㎡로 가장 넓었고, 이어 △강원도 233만 2천㎡ △전라북도 80만 1천㎡ △광주 76만 9천㎡ 등 순이었습니다.
전남의 군 유휴지 면적은 31만 7천㎡로, 광주·전남의 군 유휴지 면적만 108만 6천㎡에 달했습니다.
송 의원은 "지자체의 숙원인 군 유휴지의 지자체와 민간 인계 활용이 여전히 더디다"며 "정부가 군 유휴지 활용 계획 수립과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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