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 총리 해임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류 변화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7일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 건의를 결의한 직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대통령이 민생과 수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이렇게 (민주당이) 막장 투쟁을 일삼으면 그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고 밝힌 데서 달라지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아직 인사혁신처로부터 한 총리 해임안을 정식으로 전달받지 않았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이번 주말 귀국한 이후, 별도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서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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