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뒤 5개월 만에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는 제주 최연소 도의원이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강경흠 제주도의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민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며 "스스로 참담한 심정이고 오롯이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걸 내려놓고 앞으로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수사에 진심으로 임하며 이 일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제주의 한 유흥업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해당 업소에 여러 차례 계좌이체 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강 의원 변호인은 "술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과 제주도당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10개월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1993년생인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내 최연소로 도의원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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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이런사람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