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특별법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는 KBC 보도 이후 전남도 의원들이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적절한 의료 진료를 제때 받는 것은 모든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전남 의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전남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고, 중증 응급환자 유출률(49%)과 중증외상 환자 전원율(50%)이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도는 의료 취약 지역입니다.
이에 김회재, 김원이, 소병철, 서동용 의원이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 의원들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의대 신설'이 아닌 '기존 의대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의대가 없는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기로 했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도 '필수 의료기반 강화'가 포함됐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약속한 전남 의대 신설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습니다.
특히 "지역 의료인력 확충 없이는 지역 균형발전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전남 의대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문에는 10명의 전남 국회의원 전원이 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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