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 없이 법안이 통과돼 의료 현장에 심각한 갈등과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4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간호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25일 발표한 간호 인력 종합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라며 "현장 의료 인력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최근 불의의 사고로 어린이가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 있었는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와 음주운전 근절 대책도 논의하겠다"며 "어린이가 안심하고 보호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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