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 지사는 5·18묘지를 참배한 뒤 "새 정부 출범 1년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오월 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진보의 틀을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분향을 마친 뒤에는 경기도민 민주유공자들의 묘비를 둘러보고 광주시립묘지 민족민주열사묘역(망월동 5·18 구묘역)에 들러 바닥에 깔린 전두환 비석을 밟았습니다.
김 지사는 내일(13일)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한 뒤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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