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 논의를 마친 뒤 다음주쯤 당내 기구를 통해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내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왜 당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2일 검찰이 이번 사건 관련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을 차례로 압수수색하는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른 현역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혐의 등을 적용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사건 실체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의 여론이 너무 안좋아져 '총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초대형 악재'라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뒤늦게나마 자체 조사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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