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해체와 개방으로 광주·전남이 가뭄 위기 대응이 어려워졌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3일) 광주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시민의 식수원은 영산강이 아닌 섬진강 수계"라며 "최근의 가뭄은 4대강 보 해체나 개방 탓이 아닌 기후위기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가뭄으로 인해 영산강 물을 일부 활용하고 있지만, 4대강 보 해체나 보 개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물 위기 극복을 위해 화순 등 광주 주변 5개 시·군과 물 동맹도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로 인해 가뭄이 더 심해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호남민 마음까지 메마르게 하는 가짜 뉴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 광주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18.45%, 주암댐은 20.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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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로그아웃보에 물이 많은지역은 피해가 적지 않은가
세상보는 눈이 그 정도면 시장직에세 물러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