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 해보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일단 국민의힘 전대 얘기는 좀 뒤에 하고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위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해서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설 연휴 끝나고 27일 30일쯤 나오라고 통보를 했다고 하는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죽이기’ ‘조폭식 정치 수사 쇼’ ‘언론플레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행 비대위원: 27일 날 소환되죠. 사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줄소환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던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그분과 관련돼서 일단 언론에 나온 의혹들만 봐도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특혜 사건, 또 백현동 아파트 특혜 사건,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또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오늘 이제 김성태 씨. (들어왔습니다.) 쌍방울 회장 들어왔죠. 또 김문기 씨 모른다고 했던 거 김문기 씨 유가족이 또 고발했죠, 선거법 위반으로. 또 대장동과 백현동과 관련돼서 허위사실 공포한 거. 이것도 공직선거법 위반이 있어요. 또 친형 정신병원 입원한 거. 또 성남 제1공단 공원화 사업과 관련돼서 재판 거래. 너무 많아서 놀라셨죠. 그래서 사실은 올해 내내 줄소환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특별한 사건은 아니에요. (소환 자체가 특별한 사건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에 또 다른 걸로 또 부를 것이 거든요.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가 정말 상당히 큰 거죠.
△유재광 앵커: 근데 어제 것만 놓고 복기를 해보면. 소환 통보를 낮 12시쯤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 변호인한테 ‘뭐 27일 날 나오시라’ 이렇게 통보를 했다고 하는데. 1시쯤부터 한 시간 뒤에 오후 1시쯤부터 민주당 대변인한테 전화가 검찰 출입 기자들이 가서 사실확인 묻고 입장 묻고 그랬는데. 대변인도 모르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거꾸로 검찰에서 흘려서 기자들한테 이른바 ‘설 밥상’에 이재명 대표 피의자로 올려놓고 조금 그렇게 하려고 했던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김행 비대위원: 혹시 일반 국민들 중에서 언론 시스템을 모르면 이 말에 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거 우리나라 취재시스템을 잘 아시잖아요. 이거 갖고 국민들을 속이면 안 되죠. 저도 제가 비대위원인데 나 조강특위에서 아무것도 보고 받은 거 없는데 기자들이 다 알고 있더라고요. 얼마나 열심히 취재를 해요. 대검 출입기자가 지금 200명이 넘을 걸요. (열심히 취재한 산물이다.)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 일단 한 번 더 불러서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한다는 보도들도 꽤 나오고 있는데요.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실익을 생각하면 굳이 논란거리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보시나요.
▲김행 비대위원: 글쎄 뭐 검찰의 입장은 제가 판단할 수는 없고. 일단 체포하려면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되겠죠. 만약에 부결되면 그다음 과정은 잘 알다시피 이제 불구속 기소해서 재판하는 거죠. 불구속 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정에 계속해서 야당 대표가 불려 다닌다. 이 모양도 상당히 좋지 않고. 또 하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는 묵비권 행사를 할 수 있어요. 근데 법원 재판 과정에서는 계속 묵비권 행사를 하면 상당한 불이익이 따르죠. 그래서 묵비권을 행사하기가 어렵고. 또 위증을 하면 위증죄도 붙죠. 법원에서는 계속해서 범죄 혐의를 부인하거나 또는 재판을 받는 자세가 너무 불량하거나 하면 법원에서 바로 법정구속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것을 뻔히 아시는 분이 왜 169석의 야당 국회의원들을 볼모로 잡고 이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하실까. 어차피 한식, 이게 제가 이런 말씀까지 드리긴 뭐하지만.
△유재광 앵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이 말씀을 하시려는 거였나요.
▲김행 비대위원: 제가 그 말씀까지 드리기 좀 그런데. 여하튼 뭐 정해진 수순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정해진 수순이라는 거는 어떤 의미인가요.
▲김행 비대위원: 제 말은 결국은 이것은 이렇게 갈 거예요. 법정에서 이제 다투게 되겠죠. 그래서 1심 2심 3심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그 재판 과정 내내 뭐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모르죠. 그렇지만 내년에 내년 4월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게 재판정 다니시면서도 대표로서의 역할을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계속해서 법원을 불려 다니시면 지금 민주당 당내 사정도 굉장히 복잡할 것 같아요. 국회의원 개개인들은 본인의 당선보다 더 중요한 건 없어요. 그 상태에서 과연 내년 총선에 출마할 분들이 그 리스크를 계속 쥐고 갈 것인가. 그래서 지금 당내에서도 좀 시끌시끌하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건 민주당이 해야 될 걱정 아닌가요.
▲김행 비대위원: 저희는, 저는 걱정 안 해요. 왜냐하면 사실 저희는 ‘땡큐’죠 .만약에.
△유재광 앵커: ‘땡큐’라는 건 어떤 말씀인가요.
▲김행 비대위원: 아니 왜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민주당과 딱 정리하지를 못하는지. 그런 점에서 보자면 제가 안타까웠다는 말을 하면 뭐 믿지 않으시겠죠.
△유재광 앵커: 법정구속까지 말씀하셨는데 법원이 제1야당 대표를 구속할 수 있을까요?
▲김행 비대위원: 이런 거예요. 누구도 법 앞에 예외일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현직 대통령일 때 탄핵까지 당하시고 검찰 조사 다 받으셨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박근혜 당시 현직 대통령까지도 피할 수 없었던 것을 피할 수는 없고요. 그러니까 지금 검찰 수사 과정과 앞으로 법원에서는 상당히 상황이 달라진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검찰 수사에서는 잘 아시다시피 묵비권 행사도 가능해요.
△유재광 앵커: 그 말씀은 좀 전에 하셨으니까 그 정도로 하고. 국민의힘 얘기 해보겠습니다. 지금 전대 관련해서 어제 나경원 의원이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런 말을 남겼는데, 페이스북에. 우리는 오늘만 살 수 없고 내일만 기다릴 수도 없다. 영원히 사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영원히 사는 정치. 이건 무슨 뜻일까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김행 비대위원: 글쎄 오늘 이제 그 보수의 성지라고 하는 대구도 방문 하신다고 하니까 아마 이번 경선에 나오는 수순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장제원 의원은 나 전 의원을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과 이렇게 한꺼번에 묶어서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이렇게 프레임을 했는데. 나 전 의원은 제2 진박 감별사냐. 난 죽었다 깨어나도 나는 반윤은 안 한다. 뭐 이렇게 어제 또 얘기를 하고 그랬는데. ‘반윤’ 인가요, 나경원 전 의원이.
▲김행 비대위원: 저는 그건 모르겠고요. 제가 이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까 이제 모두에 제가 대부분의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의혹은 이낙연 계에서 제기가 됐고 그쪽에서 고발됐습니다, 다. 이 말씀은 뭐냐면. 내부 투쟁이 더 심각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전당대회는 이 정도면 약과예요. 모든 전당대회는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예컨대 이제 그 전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도 서청원 또 김무성 그 두 분이 싸우실 때 엄청 시끄러웠어요. 친박 친이 반박 비박 뭐 친박 감별사 엄청 시끄러웠죠. 그리고 지금 이 정도는 저는 약과라고 봐요. 그래서 우리 당의 잘 아시는 최형두 의원 같은 경우는 진짜 필요한 정치개혁은 ‘당 선거 없애자.’ ‘당 대표 뽑는 선거 없애자.’ ‘당 대표가 필요 없다.’ 사실 우리가 정치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 같은 데서는 당 대표가 없지 않습니까. 원내대표만 있죠. 진짜 중요한 정치개혁은 정말 당 대표 제도가 필요한 것인가. 저도 그 점에 굉장히 동의합니다. 일단 그리고 이 정도는요 이전에 생각해 보세요. 그 이낙연 이재명 얼마나 열심히 지금 죽일 듯이 싸웠잖아요. 이 정도는 약과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이게 더 심해 보이는데요.
▲김행 비대위원: 그때는 뭐 범죄 의혹이 다 나왔는데요. 범죄 의혹이 다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당내 경선에서는 이렇게 치열하게 싸울 수뿐이 없어요. 합종연횡도 일어나고.
△유재광 앵커: 당사자들끼리 싸우는 건 싸우더라도. 대통령이 누구를 주저앉히려고 한다든가. 아니면 당헌 당규 개정이라든가. 결국은 대통령 의중대로 가고 있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지적과 비판도 있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행 비대위원: 그 당헌 당규 부분은 제가 정말 억울한데요. 저희가 100% 당심으로 바꿨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저희가 골머리를 싸고. 당원이 백만씩 되니까. 이제 정말 정당 개혁하려면 ‘책임당원 민주주의 해야된다’ 해서 만든 거예요. 우리 전매특허예요.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전화도 받은 적 없어요. (대통령이랑은 전혀 무관하다.) 정진석표 당 개혁입니다. 그래서 제가 굉장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유재광 앵커: 그래서 누가 당 대표 될 것 같은가요. 비대위원님 보시기에는. (그걸 누가 알겠어요.) 지금 이제 결선투표가 새로 도입이 됐는데. 이게 처음에는 이제 사람들이 많이 해석한 게 결국 결선투표 가면 ‘유승민 의원을 안 되게 하기 위해서 만든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결선투표 가면은 오히려 비윤, 반윤 쪽으로 확장성이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혹시 ‘딜레마가 돼 버린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행 비대위원: 그런 말씀도 있는데 근데 이제 제가 정확히 말씀드리면 사실 누가 될지는 저도 몰라요. 왜냐하면 여론조사는 이제 여론조사일 뿐이고.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자들 샘플하고 저희 당원 지지자들 샘플이 저는 같지 않다고 봐요.
△유재광 앵커: 지금 여론조사로 결과를 추론하는 것은 의미가 크게 없다는 말씀인가요.
▲김행 비대위원: 그런데 이제 저희 당원들은 상당히 고정치 관여도 이신 분들이고 당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많으신 분들이에요. 네 그러니까 당비를 내죠. 그리고 우리 당의 책임당원들이 100만씩이나 되기 때문에. 이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가 없어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건 어차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시간이 조금 많이 가서 저희가 질문을 준비한 게 MBC 상대로 외교부가 소송을 낸 게 있고. 바이든 날리면. 윤 대통령 내외 지금 해외 순방 얘기가 있고. 그 다음에 김어준 씨 이슈가 있는데. 세 개 중에 하나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뭘 하는 게 나을까요.
▲김행 비대위원: 그래서 이제 MBC를 박진 외교부 장관께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낸 것이 맞는 주체이냐 이런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이른바 ’당사자 적격성‘ 논란인데요.
▲김행 비대위원: 그 당사자 적격성에 대해서는 저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이것이 이제 여하튼 외교적으로 문제가 됐고. 사실 그때 당시에 MBC 워싱턴 특파원이 국무성 등등 (이메일로 문의했다.) 이메일을 보내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러이러한 발언을 했는데 너희 반응은 뭐냐. 이것이 정말 적절했었는가에 대해서는 언론사 부분에서도 따져볼 만한 문제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말씀하신 대로 외교부는 한미동맹 외교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복구를 하기 위해서 정정보도가 필요하다 라고 소송을 낸 배경을 설명을 했는데. 이게 소송에서 뭐 이긴다고 하더라도 이게 한미동맹 복구 이런 거랑 어떻게 연관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김행 비대위원: 미국이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법적으로라도 대통령의 그런 발언이 없었다는 것을 확실히 분명하게 남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거꾸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정정 보도를 하려면 이게 허위의 사실인지 맞는 사실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법원에서 감정인 불러서 했는데. 이거 ‘날리면’이 아니라 ‘바이든’이네 이렇게 나오면 약간 모양새가 한참 더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김행 비대위원: 저는 이제 외교부에서 이렇게까지 나갔을 적에는 자신이 있다 라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그 사실 여부와도 무관하게. 자, 보세요. 대통령의 모든 발언은 반드시 대변인한테 확인하게 되어 있습니다. 출입 기자들이 다 아는 취재의 기본 원칙이에요. 그런데 대변인 또는 홍보수석에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갖고 그 한미 관계에 굉장한 폐해를 끼칠 수 있을 것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워싱턴 특파원이 그것을 국무성에 덜커덕 이메일을 보낸다. 이것은 정말 경솔하기 그지없거나 또는 악의적이다 라고 뿐이 말씀드릴 수 없어요.
△유재광 앵커: 이게 뭐 사실관계를 떠나서 어쨌든 이게 지금 지나간 이슈인데. 이거를 새삼 굳이 끄집어내서 다시 또 이거를 살아 있는 이슈로 만들 필요가 있냐. 뭐 이런 지적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행 비대위원: 지나간 이슈 아니고요. 그만큼 한미동맹이 중요해서 그 분명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게 따지시면 뭐 예컨대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도 다 전에 옛날에 했었던 거다. 이렇게 지나간 이슈이다 할 수는 없잔아요. 마찬가지로 이것은 외교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한 사실 근거를 법적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왜냐하면 미국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외교 현장에서 ‘우리 사실은 그때 그 얘기 안 했어’ 그렇게 얘기하는 게 얼마나 궁색해요. 법적으로 분명하게 증거를 남겨야죠.
△유재광 앵커: 법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실하게 가부를 밝혀야 된다.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인 거죠.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행 비대위원: 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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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3-01-17 18:23:09
수정 : 2023-01-17 2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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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그아웃네 가족한테 물어볼래?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불리한것은 저는 모르...라고 둘러대고 유리한것은 상식밖에 괴변을 내벹는 인간이다
제발 상식을 가지고 살아라
안 쪽. 팔리나요. 안창피. 하나요
사람은 양심이란게 잇는데. 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