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중대선거구 도입 논의를 중단하고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1일) 성명서를 내고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라는 좋은 대안을 두고, 현행 연동률을 유지하는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논의하는 등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소선거구 선출 방식과 득표율보다 많은 의석수 등의 문제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지만 거대 정당의 거센 저항으로 준 연동형이 도입되면서 위성정당의 문제를 낳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실련은 "중대선거구로 변경해도 기득권 거대 정당이 복수 공천하는 경우 오히려 기득권 정당의 지역 독점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꼼수' 선거제도 개혁논의 중단하고,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추진하고, 위성정당 창당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개혁안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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