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풍자 만화 '윤석열차'를 수상작으로 뽑아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경고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5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고등학생하고도 싸우는 정권이 돼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문체부가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지는 못할망정 경고하고 또 '후원하지 않겠다', '조치하겠다'는 얘기는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MBC에 대한 언론 탄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식으로 문체부가 나서서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0년 이명박정부 시절 G20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던 대학 강사가 수사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MB정권 시즌2라더니 정말 그것보다 더 못한 일에 문체부가 화를 내고 있는데 너무 심각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출연한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윤석열차' 논란에 대해 "고등학생의 이런 그림 가지고 소위 말해 규제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면 아무리 말로 자유를 외치고 세계에 나가서 한들 국민들께서 신뢰하겠냐"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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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그아웃이 나라의 운명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