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 4명 중 1명이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2%로 '잘하고 있다'(30.6%)는 응답보다 35.6%p 높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8월 첫째주 27.4%까지 떨어진 뒤 3주 만에 가까스로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 이하(잘한다 15.3% vs 잘못한다 77.9%) △30대(28.6% vs 69.8%) △40대(21.5% vs 76.6%) △50대(26.8% vs 70%) △60대(46.6% vs 51.7%) △70대 이상(50.9% vs 45.2%)로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비판적인 정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7%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35.7%p 낮은 31%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명 중 1명(25.5%)은 윤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반대로 돌아섰다고 답했고, 반대했지만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9.4%에 그쳤습니다.
특히 지지에서 반대로 돌아섰다는 응답은 20대 이하 남성층(43.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응답은 65.7%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31.3%)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긍정평가층은 '가장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외교ㆍ안보정책(32.7%)과 적폐청산(25.2%), 경제ㆍ민생정책(19.8%), 국민통합(8.6%) 등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층에서는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분야'로 인사정책(34.8%), 경제ㆍ민생정책(21.9%), 외교ㆍ안보정책(14.6%), 적폐청산(8.8%) 등을 꼽았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8%
- 조사기간 : 2022년 8월 16일(화)~ 17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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