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8.15 광복절 특사 발표를 앞두고 대통령에게 기업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나"라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 발표를 앞두고 한 총리가 기업인 사면 건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실제 사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동에서 경제인 사면을 요청한 바 있고, 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도 26일 경제인 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윤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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