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47.6%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 47.9%보다 낮게 조사됐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52.5%보다 4.9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43.0%에서 47.9%로 4.9%p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호남(69.5%)과 충청(52.4%)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4.3%), 더불어민주당(29.6%) 순이었으며 전 주에 비해 각각 5.9%p, 1.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알앤써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