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시·도 3급 공무원 파견 요청...'지역현안 선정'

    작성 : 2022-03-22 05:30:33
    인수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공무원 파견 요청을 받고 적임자를 찾고 있습니다.

    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수위가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남, 전북 등 전국 시·도에 3급(부이사관) 공무원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견 공무원들은 인수위 산하 지역 균형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지역별 현안의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들은 내일(23일)까지 파견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하고 적임자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중앙 부처가 아닌 지자체 공무원을 다수 파견받는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도 지방 공약 태스크포스를 뒀지만 지방 공무원이 파견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전남도, 대전시, 경기도, 충북도, 전북도, 경북도 등은 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또 인수위 참여 인사와 지역의 연결고리를 찾아 소통 창구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수위 구성이 완료됐으니 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이번 주부터 인수위 참여자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일부 단체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해 직접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이철우 경북지사는 18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윤 당선인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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