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최대 승부처' 호남 경선 투표 D-3..민심의 향방은?

    작성 : 2021-09-18 15:31:01

    【 앵커멘트 】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 온라인 투표가 사흘 뒤부터 시작됩니다.
     

    각 후보들마다 추석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3시 KBC를 통해 방송되는 지상파 합동 토론회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청년과 미혼모, 상인들을 만나며 이틀째 호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추미애와 김두관 후보도 각각 여수와 순천 등에서 지방의원과 당원 간담회 등을 가지면서 전남 동부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사흘 만인 내일(19)부터 다시 호남을 찾아 지지자들과의 무등산 산행에 이어 성묘 현장 등을 돌며 추석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임창수 / 광주광역시 서구
    - "특히 광주 같은 경우에는 기업이 많이 있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일자리를 좀 많이 창출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하신 분이.."

    ▶ 인터뷰 : 나상태 / 광주광역시 북구
    - "(국민들께서)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내년 대통령 되실 분들은 국민들의 말을 많이 기울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이자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 온라인 투표가 사흘 뒤인 오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투표 결과는 광주전남 25일, 전북 26일에 발표됩니다.

    호남의 선거인단 수는 광주·전남 12만 7천 명, 전북 7만 6천 명 등 모두 20만여 명입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정치학 박사)
    - "이재명 대세론이 계속 유지될 것인가 이것은 호남 사람들의 소위 전략적 투표가 이번에도 시행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아니면 흥행이라든지 또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이재명 견제론으로 갈지가 천 번째 변수구요"

    호남 경선을 앞두고 내일(19)은 KBC를 비롯한 호남 지상파 8개 방송사가 공동 기획한 민주당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가 3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재명 지사에 맞서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결선 투표로 가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의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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