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안 '하루 평균 23명' 확진된 광주..주 감염원은?

    작성 : 2021-01-07 07:41:43

    【 앵커멘트 】
    지난해 말부터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0명이 넘을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집단 감염과 이에 따른 N 차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박성호 기자가 최근 광주 코로나19의 양상을 분석했습니다.

    【 기자 】
    광주 북구 노인 요양원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지난 달 22일부터 어제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80명에 달합니다.

    하루 평균 23.7명 수준입니다.


    이 기간 동안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발 확진자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북구 노인 요양원이 73명, 청사교회가 61명, 의사체육동호회 23명 순이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60%가 넘습니다.

    이 가운데 N 차 감염 구분이 애매한 교회를 제외한 3곳의 2~3차 감염자 수가 전체의 1/3인 60명에 달합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가족 간 전파도 55가족 200 명에 이를 정도로 N 차 감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최근 2주 동안에 가족 간 전파 역시 55가구에 200 명입니다. 그래서 가족 내 방역 수칙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38명으로 10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밀접·밀집·밀폐' 이른바 3밀로 불리는 고위험 시설에 가족 간 전파 등 N 차 감염까지 더해지면서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