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유치 잇따라 AI 중심도시 속도낸다

    작성 : 2020-03-10 18:32:23

    【 앵커멘트 】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 광주광역시가 국내외 AI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에너지 빅데이터 기업인 인코어드사가 광주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티맥스가 AI 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인코어드 사가 광주에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법인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5개월만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했습니다.

    인코어드 사는 전기 사용량을 1초 단위로 검출해 분석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다양한 사업 모델 창출을 추진중입니다.

    내년 12월 하반기에는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티맥스도 광주 진출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지난주에 광주에 법인을 설립하기로 확정을 했고 아마 4월 말쯤에는 법인이 설립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티맥스는 다음달 말까지 15명 규모의 사무소를 광주에 설립한 뒤,

    2년 동안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3백명을 선발할 방침입니다.

    또, AI 기술개발센터를 광주에 건립하고 AI 산업단지 조성과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 대표 기업 한 곳도 내일 11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공유와 활용 방안에 합의할 예정입니다.

    기업 유치에 이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광주 분원 설립도 추진됩니다.

    광주 분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과 보안제품 사업화 등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기업ㆍ기관들의 잇따른 유치로 광주시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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