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경선에서 유력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광주 광산을에 박시종, 동남갑에 윤영덕 등 정치신인이 승리했고, 서구을에서는 양향자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밤 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경선 5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박 혁 / 더불어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
- "광주 광산구을 박시종, 광주 동구ㆍ남구갑 윤영덕, 광주 서구을 양향자"
광주 광산을에서 박시종 전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 광산구청장을 2번이나 지낸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민형배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재선 남구청장 출신의 최영호 지역위원장에게 승리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선거운동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정치신인들에게 많이 불리한 상황에서 인지도가 높은 구청장 출신 후보들을 꺽은 것입니다.
재선 구청장들을 꺽은 정치신인들은 본선에서 현역의원들과 맞붙게 됐습니다.
민주당 박시종 후보는 광산을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에 입당한 권은희 의원과 경쟁하고, 윤영덕 후보는 동남갑에서 4선을 노리는 민생당 장병완 의원과 대진표를 받게 됐습니다.
3자 대결이 펼쳐진 광주 서구을에서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선거구 8곳 가운데 7곳에서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남은 1곳인 광주 서구갑은 광주에서 유일한 민주당 현역의원인 송갑석 의원이 단수 공천으로 본선에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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