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한해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입법 활동
성적표는 어느 정도일까요?
400 여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원안 가결된 법안은 겨우 4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올 한해 광주·전남 의원 18명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모두 402건으로, 1인당 평균 65건입니다.
(CG2)
하지만 실제 본회의에서 원안 그대로 처리된 법안은 4건으로 가결률이 0.9%에 불과했습니다.
(CG3)
수정 가결과 대안반영폐기 법안까지 합해도 모두 59건으로 가결률은 14%로 저조합니다.
(CG4)
개인별 법안 발의 건수를 살펴보면, 황주홍 의원이 1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승용, 이개호 의원이 각각 34건과 3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CG5)
법안 가결 건수로 보면, 황주홍 의원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최경환 의원으로 7건이었습니다.
반면, 올해도 역시 5명의 지역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단 한건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국민을 위한 정책개발이라든지 입법발의, 이런 쪽에 더 노력을 하면서 본인들의 이념적 지향성이라든지 국민들을 위한 정책적 지향성이 호남 민심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국회에 입성한 광주·전남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보다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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