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선거에 누가 나서고 또 당선되느냐 일 겁니다.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선거전을 정경원 기자가 전망해 봅니다.
이어서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장 선거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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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과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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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광주 동남을 지역위원장과 양향자 최고위원이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고,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도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큰데다 현역인 윤 시장의 경쟁력이 낮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총선을 노리고 미리부터 활동을 개시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나오죠. '반드시 시장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는 마음보다는 그렇게 도전하지 않으면 이후 정치적 생명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무주공산인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오히려 국민의당 입지자들이 더 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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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이개호 의원과 서갑원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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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뒤 표밭갈이에 나섰고, 주승용 의원과 황주홍 의원도 경선 참여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전남 역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 유권자들이 더 보수적인 선택을 하리란 기대가 작용했다는 관측입니다.
또 민주당 후보군의 중량감이 덜한 만큼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승산이 있으리란 계산이 엿보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지방선거까지 이제 6개월, 결코 짧지 않은 이 기간 동안 호남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아직 속단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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