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새로운 조직 체계를 갖추고 총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와 전남의 애정을 수차례 강조하는 등 지난 대선부터 이른바 서진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내년 총선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신임 광주시당위원장에 주기환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선출됐습니다.
주기환 특보는 광주지검 수사과장, 대검 수사관 등을 역임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도당 위원장은 경선을 거쳐 김화진 위원장이 연임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의 신임 시도당 위원장은 오는 27일 최고위 의결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화진 / 국민의힘 전라남도당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오직 전남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신임 위원장 선출로 조직을 정비한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전남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지역구 당선자를 내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전한 인물난입니다.
천하람 순천갑당협위원장만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구에서 터를 닦고 있고, 이정현 전 대표 등은 아직 출마 지역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
- "결국 국민의힘이 선전할지 여부는 얼마나 좋은 인물들을 유권자들께 선보일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요."
김가람 최고위원과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등의 총선 출마도 거론됩니다.
하지만 아직 중량감 측면에서는 약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북의 이용호 의원이 서울 마포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인물난이 가중된 면은 악재로 꼽힙니다.
다만 尹 대통령 취임 뒤 두 해 연속 5·18 기념식에 대부분의 여당 의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호남의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부터 '호남 공들이기' '서진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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