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이 찾아오면서 목포 앞바다에서는 갈치 낚시가 한창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갈치를 잡는 짜릿함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새벽까지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합니다.
강동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둠이 깔린 목포 앞바다.
낚시배들이 하나둘씩 불을 밝힙니다.
배에서는 강태공들이 미끼를 끼운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드디어 시작된 입질. 은빛 갈치가 몸을 비틀며 배 위로 올라옵니다.
갈치를 낚는 짜릿한 순간.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도 함께 사라집니다.
▶ 싱크 : 정필근 / 광주광역시 수완동
- "오늘 회사 끝나고 한 번 갈치낚시 혼자 가고 싶어서 광주에서 왔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고요. 나중에 또 오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이곳 저곳에서 은빛 갈치가 낚이고, 상자엔 갈치들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갈치 낚시는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가 최적기입니다.
갈치엔 점차 살이 붙으며 크기도 커집니다.
▶ 싱크 : 신용우 / 함평군 함평읍
- "목포에 한 번씩 갈치 낚시 오면 아주 좋습니다. 고기가 땡겨지는 맛에..손맛이라고 하죠. 진짜 기분이 좋죠."
잡히는 갈치의 양은 날씨와 물때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초보와 베테랑 낚시꾼의 실력차도 있지만 평균 한 명이 20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습니다.
가을의 시원한 밤바다와 야경, 그리고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갈치 낚시는 11월까지 이어집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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