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른 경고성 파업에 나서면서 타이어 생산 공정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 3천 6백 명은 광주·곡성·평택 공장에서 경고성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기본급 인상과 고용 안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가 29일까지 근무조별 4시간씩 총 12시간의 부분 파업에 나서면서, 하루 평균 타이어 생산량보다 절반이 줄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9월 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사측은 조속한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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