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남 솔라시도 안에 조성된 산이정원이 다음 달(5월) 4일 개장합니다.
착공 11년째를 맞는 '솔라시도' 사업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전망인데요.
도시 속 일부로서의 정원이 아닌 정원 속에 도시를 담는다는 미래 정원의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철쭉과 펜지 등 봄꽃들이 무리지어 피었습니다.
계속 피고 지는 다년생의 꽃들이 땅을 수놓았습니다.
바다였던 지형을 자연스럽게 이용한 호수는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해남 솔라시도 내 조성된 공원으로 일반인에게 첫 개방되는 '산이정원'은 '산이 그대로 정원이 된다'는 뜻처럼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립니다.
▶ 싱크 : 조광상 / 서울특별시 노원구
- "공기도 좋죠. 바다도 있죠. 육지도 있죠. 어떻게 보면 많은 상징물들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서로 대화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좋은 공원이다"
산이정원은 '생명'과 '미래', '기억'이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꽃과 나무는 '생명력'을 전달하고, 미래 세대에게는 '꿈'을, 과거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 싱크 : 이병철 / 해남 솔라시도 '산이정원' 대표
- "들어오시면서부터 우리가 밖에서 받았던 여러 스트레스나 복잡한 생활들에서 벗어나서 자연과 함께 되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산이정원'의 규모는 순천만 정원의 절반인 52만 제곱미터지만 오는 4일에는 1/3인 16만 제곱미터만 공개됩니다.
온실 열대식물관과 글램핑장 등이 내년까지 추가로 들어서면 500여종의 식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정원이 될 전망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전남 #해남 #산이정원 #미래정원 #순천만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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