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3일) 전남 9개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14일)부터 차츰 누그러지다가 모레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두터운 복장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해보지만, 칼바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따뜻한 음료도 시린 손을 녹이기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백인서 / 광주광역시 월곡동
- "나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날씨가 너무 차가워서 추웠어요."
▶ 인터뷰 : 주진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저번 주까지는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이번 주 들어서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패딩 입고 다닙니다. 성남에서 광주로 견학 왔는데 성남보다 광주가 훨씬 춥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때 이른 겨울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오늘(13일)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 성삼재가 영하 6.1도로 가장 낮았고, 광주 무등산이 영하 5.3도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광양 백운산도 영하 1.2도 등을 기록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까지 여수와 해남, 무안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14일)부터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나주 0도, 장성 1도, 광주 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 인터뷰 : 임민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모레(15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 수준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당분간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0도 내외로 낮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농작물 저온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후 수능일인 목요일까지 평년 기온을 유지하겠지만, 수능 당일 낮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5~3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날씨 #추위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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