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확장 협상 다시 시작.."어등산 스타필드와는 별개"

    작성 : 2023-09-18 21:25:16
    【 앵커멘트 】
    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을 위한 신세계 측과 광주시의 협상이 금호월드의 입장 변화로 물꼬를 트게 됐습니다.

    다만, 광주시는 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어등산 스타필드 개발 계획은 별개라며, 신세계 측이 스타필드를 미끼로 백화점 확장에만 나설 것이란 전망은 일축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그동안 광주광역시는 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에 대해 금호월드 상인들의 민원을 이유로 기존 시 도로를 그대로 살리는 안을 고수해 왔습니다.

    반면 광주 신세계 측은 보행 도로와 차도를 살려두는 안이라면 사실상 개발의 취지가 사라진다며 이마트 부지만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이런 대립이 자칫 신세계 백화점 확장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금호월드 상인들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금호월드를 전체 매입하거나 공동개발 혹은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시 도로 존치를 계속 요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해인 / 금호월드 관리단장
    - "영업적으로도 불편하고 교통도 불편하고 여러 가지 불편한 사안들이 있는데 그것(도로 존치 요구)은 시민들의 염원하고 반하는 것이 있잖아요."

    금호월드 상인 등의 입장변화에 광주시는 협상의 새로운 활로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기존의 금호월드 분들이 도로를 우리는 주장하지 않겠다 설치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큰 상황 변경인 것 같아요."

    다만 광주시는 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어등산 스타필드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관련된 행정 절차가 지연될 경우 어등산 스타필드 사업 계획도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을 일축한 겁니다.

    한편, 신세계 측은 이번주 후반 그룹차원에서 광주 백화점 확장과 어등산 스타필드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투자 계획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광주신세계 #어등산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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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달용
      류달용 2023-09-19 08:27:36
      금호월드가 합리적인방향으로 제시하지않을거다.
      오히려 중간에끼어들어서 시간지체로 기업의투자방향제시에 혼돈하게할것이다.
      금호월드가 광주전체발전을위해서 그간의반대를접고 우회도로를 수용했어야했다.
      그도로는 금호월드가 이래라저래라 할수가없고 빌미를준 강범벅과 광주시청의무능이다.
      밀어부칠 생각은안하고 묻고답한다는 미련한생각과 기여금 삥뜯을것에만 혈안였잖아? 니들이 가저가는것도아닌데.
      매입하라는데 가격제시에서 최고점으로 뻔하다.
      공동개발도 신세계의투자방향에서 컨셉이다르니 할수없다고본다 .
      플랜"B" 로가서 광주시에게 자본주의가 뭔가를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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