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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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장은미 광산가족센터장.."가족·가정의 소중한 의미 간직해야"(1편)
      ◇ 가족과 가정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의 전망 "가족의 개념이 전통적인 혼인·혈연 중심에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비혼 출산이나 동거 등 가정 형성의 다양화에 대한 수용도 높아져야 합니다. 가정은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가 더해져 있고, 가정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아동의 출산과 사회화 기능입니다. 때문에 가족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관심은 더욱 필요합니다." 장은미 광주광역시 광산가족센터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 가정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 센터장은 "모든
      2024-05-04
    • [인터뷰]이현남 '오월미술제' 총감독 "민주주의 정신, 예술로 재시동"
      "이번 전시는 동학 130주년 맞이해 '오월미술제'의 주제를 '리부트(Reboot)'fh 하여 진행됩니다. '리부트'는 '재시동 걸다'는 뜻이 가지고 있는데 민주운동정신의 출발인 동학정신을 미술을 통해 다시 일으켜보자는 의미입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 '오월미술제' 기획을 맡은 이현남 전시 총감독은 "재시동이라는 의미가 컴퓨터 용어이긴 한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이나 내용적으로 깊이를 더 두고 방향성을 가늠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시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스템
      2024-05-01
    • [인터뷰]'공무원에서 출판인으로' 노남진 문학춘추 대표 "지역문단 편가르기 극복해야"
      올해 창간 32주년을 맞은 계간 문예지 '문학춘추'가 발행인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992년 창간된 '문학춘추'는 박형철 발행인이 30여 년간 운영해오다 고령으로 더 이상 지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노남진 시인에게 일체를 넘겨 맥을 잇게 되었습니다. 전남도청에 30여 년간 재직해온 노남진 대표는 문학춘추 창간 초기부터 박형철 발행인과 인연을 맺고 출판사 운영은 물론 지역문단 활동을 함께 해오며 호흡을 맞춰온 사이입니다. 새 발행인으로 취임한 노남진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문인들의 권익향상
      2024-05-01
    • [인터뷰]'시니어 모델' 이림자 씨 "모델은 옷을 표현해 주는 종합 예술인"(2편)
      ◇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무대 설 때 모델 완성 - 패션모델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패션쇼는 옷을 표현하는 쇼이고, 모델은 그 옷을 표현해주기 위한 종합예술인입니다. 피팅룸에서 의상 디자인에 어울리는 콘셉트대로 헤어와 메이크업, 액세서리도 준비합니다.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마친 모델들이 드디어 한 명씩 무대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환호성이 터질 때 모델은 완성됩니다." - 무대에서 중요시 하는 부분이 있다면. "오프닝과 클로징의 모델이 가장 중요합니다. 디자이너의 패션쇼 콘셉이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워킹, 즉 옷과
      2024-04-28
    • [인터뷰]'시니어 모델' 이림자 씨의 '인생 2막'.."무대 설 때마다 즐거워"(1편)
      ◇ '1인 10역'이 부족한 다양한 삶 일궈 올해 73살인 이림자 씨는 '시니어 패션모델'입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전국의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행복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림자 씨도 평범한 가정 주부였습니다. 지금은 즐거워서 모델 활동을 하지만 삶의 희로애락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거쳐 온 인생 베테랑입니다. 지금은 화려한 무대 위 런웨이에 푹 빠져 살지만 돌아보면 70여 평생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청춘을 다 바치며 가정주부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사업가로서
      2024-04-27
    • [인터뷰]"클래식 '한 곡' 어때요"..매달 '하우스 콘서트' 여는 이준성 씨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첨단2지구 중심가 한 빌딩에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 되면 클래식 선율이 흐릅니다.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는 저녁 7시 30분. 한 건물 1층 입구 앞에 걸린 높은음자리표 네온사인에 불이 켜지자 카페였던 공간이 작은 오페라 하우스로 변신합니다. 내부에는 무인 커피 머신기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LED 촛불이 곳곳에서 불을 밝히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엠에스엘 김해명 회장, 문화메세나 후원 이곳은 ㈜엠에스엘(MSL)이 주최하고 비영리단체 '콰르텟 노이'가 주관하는 'M
      2024-04-22
    • [인터뷰]'붓 대신 앱 다루는 화가' 김해성 교수..'디지털 프린팅' 개척
      ◇ 21세기 과학기술 응용한 그림 창작 예부터 고유의 색을 가진 민족은 문화가 크게 융성했습니다. 그만큼 색료나 자연 물감을 뽑아내는 일은 고급 기술이었습니다. 색은 아무나 쓸 수 없을 만큼 귀하고 값진 발명품이었습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은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21세기를 주도하는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인간의 감정과 기능을 풀어내는 예술 분야에서도 기술적 혁신을 기반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화의 발전은 물감을 발명하면서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화가들이 팔레트에 물
      2024-04-03
    • [인터뷰]'스타 청년 농부' 조성수 "농사, 쉽지 않지만 명예로운 일"
      전남 순천에서 딸기와 콩,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28살 조성수 씨는 공인된 '스타 청년 농업인'입니다. 조 씨는 '귀농 3년차'의 20대 초보 농부지만 때 되면 씨 뿌리고 모종을 심어 거두는 평범한 농사를 거부한 당찬 농사꾼입니다. 그는 이른바 '치유 농업'을 일으켜 먹거리 생산을 넘어 미래 농업의 융복합 산업화를 꿈꾸며, 그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땅을 갈고 물을 대며 쑥쑥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조 씨는 '스타 청년 농업인'에 대해 "정부가 농업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선정했다"면서
      2024-03-31
    • [인터뷰]'MZ세대 콜렉터' 노재명 대표의 신개념 기획 "유일무이"
      ◇ "최고보다는 아예 다른 아트페어 하자" "처음부터 저희 목표는 '최고보다는 아예 다른 아트페어를 하자'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거를 지향하는 바로 잡았었고요. 이것을 통해서 서울과 아시아에 뭔가 새로운 것들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트오앤오(ART OnO)의 노재명 대표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2024(ART OnO 2024)'의 기획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최근 'MZ미술품 소장가'로 주목받고 있는 노 대표는
      2024-03-18
    • [인터뷰]'나무의사' 김중태 광주나무병원장 "오랜 나무사랑 꿈 이뤄"
      ◇ 생활권 수목의 효율적 관리제도 도입 새 봄, 새싹을 틔워내는 '나무'는 봄의 전령입니다. 사시사철 눈·비 맞으며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는 사람과 함께 살아갑니다. '인생 2막'을 '나무사랑'으로 가득 채운 사람이 있습니다. '나무의사' 62살 김중태 광주나무병원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 원장은 젊은 시절엔 언론인으로, 나아가 중년기에는 공직자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나무를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내친김에 '나무사랑'을 제대로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나무의사
      2024-03-10
    • [인터뷰] 심정섭 민족문제연구소 지도위원..‘70여 년’ 친일·독립운동 사료 수집·연구
      “민족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셨던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야 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친일행적을 쫓고 독립운동과 관련한 자료를 발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친일문제와 독립운동 등에 관련된 역사 자료를 수집하는데 외길인생을 살아온 심정섭(82)씨가 ‘3·1절’을 앞두고 밝힌 소회입니다. 심씨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상해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 ‘임정4인방’으로 꼽힌
      2024-03-01
    • [인터뷰]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짜 의료 위기, 신뢰 붕괴에서 온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이어진 현장의 의료 대란. 끝없이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정작 고통받는 곳은 의료 현장 속의 환자 그리고 의료진입니다. 바람과 희망을 안고 만나는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간의 신뢰이지만, 지금의 사태는 이 모든 것을 흔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현장에서 환자와 신뢰를 쌓으며 '치유'와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은 작금의 사태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정
      2024-02-29
    • [인터뷰]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 "여론조사, 민심 읽는 바로미터"
      4·10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각 후보간 지지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고 정당 및 후보자의 지지도 등 선거판세를 파악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대 선거에 있어서 여론조사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천 경쟁과 선거 전략 수립 등 선거 전 과정에 있어서 여론조사는 절대적인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2월
      2024-02-23
    • [인터뷰]제6대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장, 김성후
      "예향의 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동참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 광주시민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장의 중책을 맡은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김성후 제6대 (사)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장이 18일 취임 소감을 묻자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운영이사장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이 있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일도 있지만 꼭 해야 되는 일이 있다"면서 "광주시민이라면 29년째 전통문화 기반을 다지며 성장해온 대동문화의 사업과 활동에
      2024-02-18
    • [인터뷰]문화유산 수리자격증 '전국 최다 보유' 김귀백 씨
      ◇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베테랑' 경미수리팀장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 신음하던 어려운 시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은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 니라 문화강국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의 62살 김귀백 경미수리1팀장. 김 씨는 지난 2015년 입사하기 전엔 문화재를 관리하고 돌보는 이런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합니다. 고향인 전남 나주시 동강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김 씨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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