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광주광역시청' 소속 선수들이 육상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27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광주시청 소속의 고승환, 이민정 선수가 나란히 입상했습니다.
고승환은 26일 열린 남자부 200m 결승에서 20초 4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한국 신기록 20초 40(박태건·강원도청)에 이어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이민정은 25일 열린 200m 결승에서 24초 21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 선수단도 여러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광양시청 소속의 이아영은 여자 400m에서 55초 44로 1위를 기록했고, 진도군청의 남보하나는 3000m 장애물에서 10분 27초 9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멀리뛰기에서는 장흥군청 소속의 김민수가 7m 80cm로 남자부 1위,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여수시청)가 18m 5cm 로 남자부 2위, 해머던지기에서는 여자부 박서진(목포시청)과 남자부 김진(장흥군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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