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키 188cm에 몸무게 95kg.
탄탄한 체격의 우완투수로 직구,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고 있습니다.
이름 : 류승찬
소속 : 광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생년월일 : 2006년 1월 16일
포지션 : 투수(우완)
신체 : 188cm / 95kg
주무기 : 직구, 체인지업
광주·전남 고교야구 투수 상위 티어로 평가 받는 권현우(3학년)의 부상으로, 같은 학년 투수 김태현과 함께 광주일고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류승찬.
올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광주·전남권) 3경기에 출전해 2승 0패 ERA 2.57 14.1이닝 3사사구 14탈삼진 WHIP 0.79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개막전 순천효천고B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2이닝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첫 승을 안겨다주기도 했습니다.
주 무기는 직구.
최고 구속 138km/h, 평균 구속 130km/h 중반의 직구는 다른 학교 선수들에 비해 빠른 속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비슷한 구속의 서클체인지업과의 볼배합을 통해 낮은 직구 구속을 보완,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알고 고치려는 선수.'
류승찬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선수입니다.
14개의 탈삼진을 잡을 동안 볼넷은 단 2개.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특유의 제구력을 이용해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단점으로는 몸 스피드(회전)가 느리다는 것.
이를 고치기 위해 킥을 하자마자 다음 연결동작으로 이어 간다고 하는데요.
개선할 경우, 볼 스피드도 자연스레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후회 없이 하고 싶어요."
올해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KBC 취재진의 질문에 "드래프트에서 프로 지명을 꼭 받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힌 류승찬.
"못 받더라도 다시 프로에 도전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류승찬 선수와의 일문일답.
- 본인 소개.
"안녕하십니까 광주일고 3학년 투수 류승찬입니다. 키는 188이고 몸무게는 95kg입니다. 우완투수고 파워풀하게 던지는 투수입니다."
-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살 빼려고 하다가 재미를 붙여서 야구를 하게 됐습니다."
- 자신의 주무기는.
"저는 직구가 제일 자신 있고 슬라이더랑 체인지업이 있는데 좌타자 체인지업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최근에 직구 구속이 137~138km/h 계속 나오고 있고 평균 구속도 130km/h 중반입니다."
- 체인지업이 특별하다는 평가에 대해.
"서클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고 있고 구속이 직구 구속과 별 차이가 없어서 좌타자들이 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이랑 직구의 비율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보니까 직구를 과감하게 승부할 때는 과감하게 승부하고 체인지업으로 또 뺄 때는 과감하게 빼는 것 같습니다."
- 투구할 때 메커니즘.
"몸 스피드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느려서 킥을 하자마자 하체 중심을 나가려고 하고 있고, 팔이 늦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팔을 좀 빨리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본인의 장점.
"일단 피지컬이 좋고 힘이 좋아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제구도 굉장히 좋아서 볼넷도 많이 없고 스트라이크 볼 비율도 좋은 것 같습니다."
- 본인의 롤 모델.
"저는 삼성라이온즈 투수 오승환 선배님을 롤 모델로 삼았는데, 이유는 오승환 선배님의 직구 하나하나가 굉장히 자신 있는 볼인 것 같고 되게 멋있어서 롤모델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첫 경기 느낌.
"광주일고 2024년 시즌 첫 정식 게임이기도 하고 첫 선발이라 엄청 떨렸는데 잘 던져서 괜찮은 것 같고 또 KIA타이거즈랑 KT위즈의 시범 경기가 있었는데 그 시범경기 끝나고 오신 팬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거기에 약간 더 희열을 느껴서 더 잘 던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의 최종 목표.
"일단 무조건 프로에 가는 것은 목표고 프로에 못 되더라도 좋은 대학을 가서 또 다시 프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제가 이렇게 야구했다 정도는 부모님이나 팬분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시켜드리고 싶고요.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 '케스픽'을 검색하시면 고교유망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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