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타이거즈가 지난 주 6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승부처 마다 타자와 투수들이 모두 제역할을 해주는 '투타의 조화'가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도영의 초구 홈런으로 경기를 시작한 KIA.
7회 2대 2로 맞선 투아웃 1루 상황에서 이우성이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결승 타점을 뽑아냅니다.
곧이어 소크라테스가 적시타로 점수 차를 4-2로 벌렸고, 9회에는 김호령이 555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전상현-최지민-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 인터뷰 : 전상현 / KIA 타이거즈 투수(지난 14일)
- "굉장히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다 잘하고 있어서 시즌 끝까지 다 같이 페이스를 유지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LG와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한화 3연전까지 6연승 행진을 이어간 KIA가 2위 NC를 1.5경기 차로 따돌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CG. KIA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자책점 2점대(2.87), 팀 타율 3할대(3할 1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고, 타선에서는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지금까지 올린 14승 중 10승을 선발투수가 챙겼고, 역전패는 2차례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지난 13일)
- "1승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생각했고, 저도 많이 떨렸는데 이게 야구의 묘미라고 생각하고 저 선발할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IA타이거즈는 이번주 1위 도약을 노리는 SSG와 NC를 상대로 선두 지키기에 나섭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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