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를 연고로 한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꼴찌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정아, 오지영, 이한비 등 국가대표급 선수진과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들, 그리고 미국 국가대표팀 지도 경력의 새 사령탑까지 어느 때보다 전력 상승의 기대가 높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 진용을 갖춘 페퍼저축은행이 미디어데이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알렸습니다.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V리그에서의 두 시즌 모두 꼴찌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로 삼겠다는 각옵니다.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구단은 사상 최대 규모의 FA 계약으로 '우승 청부사' 박정아를 영입했고, 베테랑 오지영과 채선아, 주장 이한비까지 모두 FA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여기에 FA 과정에서 보상선수로 놓쳤던 세터 이고은도 우여곡절 다시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 싱크 : 박정아 / 페퍼저축은행
- "같이 선수들이랑 열심히 해서 (우승 반지) 하나는 무조건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역대급 커리어의 새 감독 영입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미국 여자대표팀 감독 경력의 조 트린지 감독을 깜짝 선임해 배구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트린지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한 이른바 '스마트 배구' 전문가로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싱크 : 조 트린지 / 페퍼저축은행 감독
- "(리그 일정이 길기 때문에) 어느 팀도 1~6라운드까지 똑같은 전술을 유지한다면 약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매 라운드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단 3년 차를 맞아 대도약을 노리는 페퍼저축은행은 이달 말 구미에서 개막하는 KOVO컵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전력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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