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또 한 번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팀의 5-3-2 포메이션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부터 최전방과 2선을 활발히 오가며 팀의 공격 화로를 뚫었습니다.
공간 침투하는 동료들에게 킬패스를 뿌려주거나 후방에서 올라오는 패스를 받아 안정적으로 볼을 간수하며 템포를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반 37분에는 왼발 코너킥으로 공격 파트너 무리키의 헤딩을 도왔고 후반 29분에는 왼발 킬패스로 팀 동료 클레망그리니에게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줬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던 마요르카는 후반 42분 드디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을 안토니오 라이요가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요르카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채 후반 추가시간 지로나에게 PK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한 이강인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어시스트,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 득점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이강인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8.0의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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