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픽뉴스] 50년간 매일 빅맥 먹은 남성, 건강 유지 비결은?

    작성 : 2025-03-28 17:33:27

    50여 년간 3만 5천개 이상의 빅맥을 먹은 70대 남성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71세 도널드 고르스키는 지난 1972년 5월 17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빅맥을 먹어왔다고 전했습니다.

    한때는 하루 9개까지 먹으며, 현재도 하루 2개씩 꾸준히 먹고 있으며 연평균 약 600개의 빅맥을 먹은 그는 이 기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 되기도 했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이 같은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고르스키의 아내 메리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의사로부터 혈당은 정상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매우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고르스키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하루 9.6km 걷기, 감자튀김 섭취하지 않기, 빠른 신진대사 등을 꼽았습니다.

    그는 "나를 따라 하려 하지 마라. 매일 빅맥을 먹고도 멀쩡한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죽거나 이가 다 빠질 때까지 빅맥을 먹을 생각"이라는 고르스키는 "아내가 햄버거를 믹서기에 갈아 마시는 것만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마지막으로 먹은 빅맥이 어떤 것이었는지 아들들이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사람들에게 '이 정도 먹으면 죽는다'고 말해주면 된다”고 재치 섞인 말투로 전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과도한 패스트푸드 섭취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미국 기준 빅맥 한 개에는 포화지방 11g, 소금 2.7g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각각 성인 남성 하루 권장량의 3분의 1과 절반에 해당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햄버거 자체만으로 보면 탄단지가 균형잡힌 음식 아닌가”, “감자튀김 안먹은 게 신의한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성주현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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