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하얼빈AG 2위 확정..스노보드·피겨 금메달

    작성 : 2025-02-13 20:33:08
    ▲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건희가 태극기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회를 하루 앞두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 일본(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을 금메달 5개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폐회식이 열리는 14일엔 아이스하키와 컬링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기 때문에 순위는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의 13번째 금메달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김건희(시흥매화고)가 목에 걸었습니다.

    김건희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 78점으로 우승했습니다.

    ▲ 피겨 김채연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은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그는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세계최강' 사카모토 가오리(211.9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까지 사카모토에게 3.15점 차로 뒤졌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13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에 슛아웃(승부차기) 끝에 3-4로 석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습니다.

    대표팀은 14일 중국과 3, 4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일본과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먹구름이 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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