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에 태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 통신 등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계속된 폭우와 이로 인한 홍수로 전날까지 남부 지역 10개 주에서 9명이 숨지고, 64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국 남부 지역 폭우는 지난달 22일부터 지속됐으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수십 년 만에 최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재민 1만 3천여 명이 발생해 학교와 사찰 등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 200여 곳에 대피중인 상황입니다.
태국 기상청은 이번 폭우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태국 남부와 인접한 말레이시아 북부 지역에서도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북부 9개 주에서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봤고 3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대피소에 긴급 대피한 이재민 수만 최소 8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하순부터 6개의 태풍이 연이어 상륙한 필리핀에서는 약 한 달여 만에 태풍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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