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남성으로 기록됐던 영국의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가 향년 112세로 별세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티니스우드가 전날 사우스포트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유족들은 그의 마지막 날은 "음악과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며 추모했습니다.
또 지적이고 수학에 재능이 있었으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티니스우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회계사로 일하다가 1972년 은퇴했습니다.
이후에도 교회 장로로 봉사하며 설교를 하는 등 활동적인 은퇴 생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태닉호가 침몰한 해인 1912년 8월 26일에 태어난 티니스우드는 올해 4월 기존 최고령 남성이 114세로 별세하면서 기네스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역대 최고령 남성은 116년 54일을 산 일본인으로, 2013년 사망했습니다.
세계 최고령 여성도 일본인으로 현재 116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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